대한건축학회 2013년 11월 특집 '공유시대의 건축' 기고문

클라이언트 위원회를 통한 사용자 중심 건축 

User Centered Design by Client Committee


전 정 환 /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 유닛장

Jeon, Jeong-Hwan / Head of Business Support Unit, Daum Communications Corp. 

drawnote@gmail.com


Daum Communiations Corp. has been continuing corporate relocation to the Jeju Island for the past nine years and is soon to complete the Daum Space.2, the company’s third building in Jeju, following the Daum Global Medial Center (GMC) and the Daum Space.1. While the Space.1 is a structure which significantly reflects the symbolic message that Daum meets the Jeju Island and a strong will of the architect, the Space.2 is the outcome of designing both the substructure (building) and the superstructure (programmes) together, through the participation by and sharing among Daum employees as real users, based on their individual expertise. This paper seeks to elaborate as to how the Client Committee for the Daum Space.2 was formed, what the committee has done and what it is making as an outcome.

The methods of sharing and participation by the Space.2 Client Committee were as follows: coming up with ideas through brainwriting; creating user research reports based on interviews with the Daum empolyees stationed in Jeju who were selected based on diverse criteria; and proceeding with quantitative questionnaires on the entire group of Daum employees in Jeju. In addition, the products of those activities were utilised as criteria for design guidelines for a request for proposal (RFP) and selecting an architect. The outcomes are also being used consistently by the participants of the committee for the interior design for the Daum Space.2, designing organizational culture programmes, the CEO’s speeches for Daum executives and employees and in encouraging employees for their participation in the .2 Programme, etc.

Although the Daum Space.2 Client Committee was officially closed after its activities for four months, the collaboration between Daum employees and architects is still going on, such as a joint seminar between Daum employees and architects on the theme of the ‘Convergence of Architecture and Internet Service’, where discussions were held concerning the ‘shape of a village as a creative midtown resided by Daum employees’ and ‘the possibility of convergence between architecture and Internet Service’. Also, Daum employees in Jeju have recently formed an in-house club for house building to share and work together on their respective dreams of dream houses. These activities are all an extension of the Daum Space.2 Client Committee, which created values through ‘sharing’ and ‘participation’. Through these, I anticipate seeing a possibility of user-centered architecture and of ‘creative life designs’ through consilience and collaboration between architecture and Internet service.

201311 建築

special issue

1. 클라이언트 위원회의 시작


 ‘다양한 소리 多音’의 어울림을 지향하는 독특한 가치와 문화를 가진 인터넷기업이 9년에 걸쳐 제주로 이주 중이다. 펜션을 업무공간으로 빌려서 시작한 생활이 제주시 오등동의 GMC(Global Media Center / 200명 수용)의 건축으로 이어졌고, 제주대학교 인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스페이스닷원 (space.1 / 300명 수용)의 건축으로 이어졌다. 스페이스닷원은 2012년 대한민국 건축대상을 수상하고 해외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건축사에 이름을 남겼다. 매년 수천명의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스페이스닷원을 투어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제주에 하나둘씩 이주하는 기업들(넥슨, 이스트 소프트, 모뉴엘 등)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쯤되면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던 다음의 제주 이주와 정착은 결국 성공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일과 주거문화를 포함한 삶의 관점에서 이주에 완전히 성공했다고 선언하기에는 다소 찜찜한 면들이 있다. 첫째, 스페이스닷원은 사용자 중심의 건물인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 둘째, 10년이 되어가지만 제주 다음인들의 주거 문화는 아파트 중심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스페이스닷원은 Daum이 제주와 만났다는 상징적 의미와 건축가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건축물이다. 필자가 스페이스 닷원 완공을 앞두고 방문했을 때 첫 느낌은, 신성한 공간이었다. 웅장한 노출콘크리트 둥근 모서리의 소리울림은 엄숙한 종교의식에 적합한 공간으로 느껴졌다. 계단과 복도는 고개를 숙이고 정중히 지나가야만 할 것 같은 동굴같은 공간이었다. 제주의 오름의 형상과 결합하여, 다음의 핵심가치인 ‘다양함’,‘소통’, 그리고 ‘수평문화’라는 언어는 건축가에 의해서 어디서나 내려다보이는‘시선’과, 메아리처럼 연이어 반사되는 ‘소리’로 해석된 듯 했다.

 그러나, 입주 후 다음인들은 웅장한 건물 안에서 무언가 어색함을 느꼈다. 어디서든 내려다보이는 복합적 레이어는 불편한 ‘감시적 시선’으로 보였다. 울리는 소리는 활기찬 대화와 소통을 가로막는 ‘시끄러운 소리’로 들렸다. 그제서야 우리에게 필요한 ‘多音’의 소통은 다른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외부에서 큰 찬사와 반향을 얻은 것에 비할 때, 이러한 내부의 반응은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멋진 새 건물에 자긍심을 가지기도 했지만, 동시에 아기자기한 우연한 만남과 정감어린 소통 공간이 있었던 이전 건물(GMC)를 그리워하는 다음인들도 적지 않았다. 건물의 주인이기보다는 객으로서 입주한 듯 했다.

 이즈음 향후 추가 이주할 또다른 300여명을 위하여 스페이스닷투(space.2)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2012년 2월). 닷원을 리뷰하고, 닷투는 우리의 방식으로 접근해보자고 했다. 인터넷 기업이 서비스를 만들 듯 건축을 해 보자는 것이 출발점이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사용자들의 매개자가 되어 컨셉과 스토리를 만들고 쌍방향으로 ‘공유’하면서 건축을 해보자는 것이다.

 이것이 스페이스닷투 클라이언트 위원회의 출발점이었다. 4개월간의 클라이언트위원회의 결과물이 반영되어 1년 반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 스페이스닷투는 골조가 올라가고 2014년초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




그림. 클라이언트 위원회의 브레인라이팅, 2012.2



2. 클라이언트 위원회의 ‘공유’를 통한 설계


 스페이스닷투의 클라이언트는 특정인(일례로 대표이사)이 아닌 직원들 모두인 것으로 상정했다. 클라이언트 위원회는 다음인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외부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되어, 컨셉과 프로그램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위원회는 촉진자(facilitator) 역할을 한 필자가 다양한 분야 사람들을 초대하여 운영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각각의 전문분야의 관점을 보태어 통섭을 통해 상위 컨셉을 만듦과 동시에 자신이 분야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수평적 위원회였다.

 구성원은 각자 자발적인 관심사와 목적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었다.[각주:1] 참여자들의 전문성은 큰 도움이 되었다. 사용자경험설계자인 이윤솔님은 다음 내부 고객의 인터뷰 및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업무 외에 개인이 가진 매니아적 지식과 경험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전략팀의 이준노님은 판교에 땅콩집을 실제 짓고 있는 중이었으며, 평균적인 건축가 이상의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직원의 니즈에 맞는 건축적 대안을 날카롭게 제시하였다. 이렇듯, 내부/외부, 업무전문성/개인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수평적인 상태에서 서로 배우면서 컨셉과 프로그램을 만들어간 것이다.

 첫 미팅은 브레인라이팅(Brainwriting) 기법을 사용하여 진행되었다. 진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각자에게 종이를 나누어준다. 2) 자신의 종이에 3분 동안 각자 건축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컨셉, 프로그램을 적는다. 3) 3분이 지나면, 자신의 종이를 오른편 사람에게 넘기고, 자신은 왼편 사람의 종이를 받는다. 4)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한바퀴를 돌 때까지 2~3번을 반복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모든 사람의 아이디어를 수집한 후 에는 종이를 벽에 붙인다. 각자에게 10개의 스티커를 나누어 주고,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스티커를 붙여서 투표한다.

이렇게 도출된 내용들은 추후 설계를 진행하는데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다.[각주:2]

 이어서 토론에서는 프로그램(어떻게 사용될 것인가)과 구조, 설비의 연계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게스트하우스에 단기 투숙객이 머물 것인가, 장기투숙객이 머물 것인가’를 논의하고, 이에 따라 ‘난방은 공조방식이 좋을지 온돌이 좋을지’ 논의하는 식이었다.

 위원회가 다음인 모두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클라이언트 전체인 다음인들 1500여명(2012년 당시 제주근무자는 300여명이었으며 제주 근무자가 지속 증가하여 2014년 450여명)의 목소리의 쌍방향 ‘공유’를 위한 매개자가 되는 것이 위원회의 중요한 과제였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 위원회의 사용자경험설계자(실제 다음의 서비스를 만드는 전문가)가 내부 고객인 다음인들을 대상으로 사용자리서치를 진행하였다. 리서치는 인터뷰(정성적)와 설문(정량적)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다음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인터뷰 대상자(정성적 조사)는 제주 근무자 6인을 남성/여 성, 자녀유무에 따라 다양하게 선별하여 진행하였다. 인터뷰를 통해서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내용들이 도출되었다.[각주:3] 이러한 조사 내용과 클라이언트 위원회의 논의 결과물이 RFP에 반영되었고, 설계사 선정시에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활용되었다.

 설계사 선정 후에 제주 다음인들 전체를 대상으로 정량적 조사를 진행하였다(2012년 5월). 정량적 조사는 다음인들의 닷원 입주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도출함과 동시에 닷투의 컨셉에 대한 동의와 의견을 구하는 공유와 소통의 방식이기도 했 다. 설문결과 도출된 내용 중 일부는 닷원의 개선에 반영하였고, 일부는 닷투의 설계에 반영하였다.[각주:4]


3. 클라이언트 위원회 결과물의 활용


 클라이언트 위원회는 4개월간의 활동으로 공식 활동을 마쳤지만, 그 결과물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1) RFP의 설계지침 및 설계사 선정 기준으로 활용

2) 상세 프로그램 설계에 활용

- 스페이스닷투 인테리어 설계
- 한남사옥의 인큐베이션공간 인테리어 설계 - 스페이스닷투의 조직문화 프로그램 설계

3) 직원 대상 커뮤니케이션에 활용
- 스페이스닷원 입주식의 대표이사 연설 - 닷원 입주후 만족도 조사 설문에 활용

- 닷투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참여 유도


 건축물이 하부구조라면, 건축물 위에서의 조직의 제도,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상부구조로 볼 수 있다. 스페이스닷원은 ‘Daum과 제주의 만남의 상징’에 집중하다보니 Daum의 상부구조에 정확히 맞지 않는 하부구조가 만들어졌다. 즉, 토대가 상부를 온전히 지지하지 못하는 부정합이 발생하였다.

 클라이언트 위원회는 다양한 사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상부 구조와 하부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디자인하는 작업을 했다. 따라서, 스페이스닷투에서 다음인들이 더 자연스럽게 창조적재생산을 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것은 각 요소의 핵심 실행주체들이 참여자였고, 디자인과 실현 과정에서 다음인 전체와의 소통이 매개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닷투의 출현과 함께 닷원도 더욱 가치를 발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닷원과 닷투 두개를 이어서 보면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온전히 지지하면서 동시에 확장이 되므로, 닷원이 강점이 비로소 발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닷원은 ‘Daum과 제주의 만남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닷투는 ‘창조적 협업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며, 닷원의 외부인 방문 프로그램 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4. 클라이언트 위원회, 그 이후


 클라이언트 위원회 해산 몇개월 뒤, 필자의 주최로, Daum 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건축가들이 다시 모였다[각주:5] (2012년 8 월). 이날의 주제는 ‘건축과 IT서비스의 융합’이었다. 이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가 논의되었다.[각주:6]


1) Daum의 제주 이주로 인해 지역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2) social space - public과 private의 중간에서
3) 다음만이 제시할 수 있는 중간지대의 마을만들기의 상

4) 마을만들기 진행방식에 관한 아이디어

5)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상호 영향 : waterfall/UCD/agile model, open source, prefabrication,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 Autodesk Homestyler


 올해는 제주 다음인들의 자생적인 새로운 움직임이 있다. 마당과 창고가 있는 자기만의 드림하우스를 짓기를 원하는 다음인들이 모여 스몰빌동호회를 만들었다(2013년 7월). 아파트의 편리함(편의시설, 교통, 교육 등)과 투자가치를 생각할 때 집을 짓고 사는 것은 상당한 불편함을 야기한다. DIY 문화와 인프라가 함께 가야한다. 그런데, 새로운 가치를 위해 이러한 불편함과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다음인 집단이 나타난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집이 어떤 지역에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마을은 어땠으면 하는지를 스스로 스터디하고, 건축가를 만나고 국내외 주택협동조합도 벤치마크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들의 움직임을 눈여겨보며, 사용자경험 전문가들과 함께 직원들을 상대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다.[각주:7] 이번의 사용자 조사는 조금 더 광범위하다. 다음인들의 ‘삶 디자인‘에 관한 것이다. 제주에서 어떤 삶을 꿈꾸며, 어떻게 살아 가고 있는지, 그것이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 회사에, 그리고 제주에 어떤 의미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목적이며, 주거 공동체의 상하부구조를 읽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공유’를 통해 가치를 만들어온 클라이언트 위원회의 다음단계로의 도약의 서곡이 될 수 있지 않을 까. 스몰빌동호회는 직원이 주인이 되는 건축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또한, 이들이 인터넷서비스 전문가들이기에, 클라이언트 위원회에서 시작된 건축가와 인터넷서비스 전문가들의 통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형태의 건축, 제레미 리프 킨이 <소유의 종말>에서 이야기한 ‘모든 것의 서비스화’를 통한 재창조 또한 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모습은 린다 그래튼이 <일의 미래>에서 이야기한 능동적 삶이며, 리처드 플로리다가 말한 <창조도시>, <창조계급>의 구현일 것이다. 그것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역량을 활용하여 초기부터 건축가와 능동적으로 협업(Collaboration)하여 삶 의 상하부구조를 동시에 디자인하고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가는, ‘창조적 삶 디자인’으로 가는 길이다.


참고문헌

1. 리처드 플로리다, 신창조 계급(Creative Class) 

2. 린다 그래튼, 일의 미래
3. 알튀세르,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4. 제레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5. 미셀드세르토, 일상생활의 실천 



기고문 원본

클라이언트위원회_대한건축학회 기고문.pdf


 

스페이스닷투 단면도





스페이스닷투 완성된 모습 (2014.4.6) 

 

(사진은 다음인 권태영님이 촬영한 것입니다.)

 

중앙광장 - 중앙광장을 따라난 복도에는 화장실과 양치실(일명 '수돗가')가 위치하고 있어 우연한 만남이 발생하기 쉽게 하고 있다.

 

BIOS - 업무공간은 프로젝트별로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며, 업무공간 사이사이에 우연히 만나서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반쯤 오픈된 공간이 있다. public과 private의 중간에 위치한 socialize 공간.

 

 

공동작업장 '땀' - 다음인들과 예술가들의 활동을 기다리는 빈공간, Daum Space.2 공동작업장 '땀'. 손발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며, 일반 회의실과는 달리, 대학 동아리처럼 문화의 축적이 가능한 곳이다.

앞으로 기술과 예술이 Collaboration을 할 공간. 차고문이 있어서 취미로 자동차나 로봇을 만들어도 입출고 가능하다.

예술가의 활동의 시작으로 4월11일 Sugata Go가 Live Painting을 할 예정이다. ( 참고 : Sugata Go : http://www.youtube.com/watch?v=-Ju7cJinH_8&feature=youtu.be ). 


 




  1. Daum 내부에서는 스페이스 하드웨어 총괄, 브랜드경험디자인, 브랜드마케팅, 사용자경험설계, 교육문화 , 전략 담당자들이 참여하였고, Daum 외부에서는 이해욱(한미파슨스 차장, CM), 이동훈(이화여대 건축과 교수)이 참여하였다. [본문으로]
  2. 스페이스닷투 프로젝트는 업무공간(닷투)과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으로 구성된다. 브레인라이팅에서 도출된 내용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업무공간에서 의도하지 않은 만남이 일어나면 좋겠다. 2. 닷원보다 발랄한, 펑키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3. 닷원에 있는 사람들이 닷투를 방문하고 싶은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어야겠다. 4. 카페 분위기, 소셜의 느낌 나는 작업 공간 5. 작업공간이나 복도의 모든벽에 자유롭게 칠판처럼 쓸 수 있는 공간 6. 실리콘밸리 창고처럼 공동작업이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창조적 공간 [본문으로]
  3. 사용자 인터뷰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도출되었다(2012년 2월). 1. 제주에서의 생활은 ‘느린 걸음이 주는 에너지’다 2.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는(이야기를만들수있는) 장소에 애착형성 3. 근무직원의 업무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컨셉의 공간을 기대함 4. 서울 다음인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기대함 5. 또 다른 기대감을 주는 공간이라면 조금 걸어도(도보로 5~10분) 괜찮다는 의견이 다수 6. 어린이집은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Daum의 영향을 최소화하기를 바람 7. 자녀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 할수있는 장소와 환경을 기대함 8. 게스트가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고, 시내와 멀더라도 불편이 없는 편의 시설을 기대함 9. 폭설시 대피소, 임직원 가족의 숙박 등으로 유연성있게 사용되기를 바람 10. 10대~20대 여름캠프, 신진 예술가의 작업실 등 서로의 문화와 꿈을 교류하는 공감이 되기를 바람 [본문으로]
  4. 설문 결과 일부는 닷원의 개선에 반영하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조명이 어두워 눈이 피로하다.(부분보완 : 개인 스탠드 지급) 2. 소리가 울려서 업무공간에서 대화가 어렵다.(부분보완 : 흡음장치 설치) 3. 위험한 조형물.(부분 보완: 주의문구부착) 일부는닷원구조상 반영 불가능한 것이었다. 닷투의 설계에 반영된 예는 다음과 같다. 1. 공용공간이 넓으나 개인 업무 공간이 좁다.( 업무공간 최대한 확보) 2. 조명이 어두워 눈이 피로하다.(업무에 적합한 조도 확보) 3. 전체 공간이 오픈되고 소리가 울려서 몰입, 협업이 어렵다.(프로젝트 중심으로 모듈화) 4. 동호회 활동 공간, 문화의 축적 공간 없음.(공동작업장) 5. 우연히 마주쳐 대화하기 어렵다(우연히 마주쳐 가볍게 회의할 수 있는 반쯤 오픈된 공간들) 6. 인포데스크, 수발실 등의 동선이 꼬임(위치, 크기 초기부터 고려) [본문으로]
  5. 참석자는 조재원(도시건축연구소 0_1 스튜디오 소장, 제주돌집 플로팅L), 황지은(서울시립대 건축과 교수, 모바일증강현실 프로젝트), 이동훈(이화여대 건축과 교수), 이준노(Daum 전략팀, 땅콩집 소유), 이준형(Daum 브랜드경험설계 팀장), 백인섭(Daum 마켓인사이트 팀장), 유진주(Daum 사용자경험팀)과 전수환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학과 교수), 신소영(예술경영학과 전문사)였다. [본문으로]
  6. 회의록 http://durl.me/5wpzqs [본문으로]
  7. 사용자경험설계자(정유진, 이윤솔, 이상희) 진행.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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